도쿄 술집, 도쿄 재즈바 : 하루키가 좋아했다던 곳, 더그 (Dug)
도쿄에는 수많은 재즈바가 있지만, 그중에서도 시간이 멈춘 듯한 낡은 계단 아래 숨은 공간이 있습니다. 바로 신주쿠의 전설적인 재즈바 ‘더그(Dug)’.1967년부터 자리를 지켜온 이곳은 하루키 무라카미가 자주 드나들었다는 이야기로도 유명하며, 라이브 공연이 없는 대신, 진짜 재즈를 듣고 싶은 사람들에게 조용하고 진한 여운을 남겨주는 공간입니다.재즈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혹은 조용히 잔을 기울이며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곳은 반드시 체크해봐야 할 도쿄의 명소입니다.하루키가 사랑한 재즈 공간, 더그의 시간신주쿠의 번화한 거리 한가운데, 지하로 향하는 작은 입구가 하나 있습니다. ‘Jazz Bar Dug’라는 작은 간판, 그리고 그 아래 오래된 포스터와 엽서들이 뒤섞여 벽을 채운 좁은 계..
2025. 4. 11.